어르신 발 건강 — 무좀·굳은살·당뇨발까지 집에서 관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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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제2의 심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발은 눈에 잘 안 보이고 손이 닿기도 어려워, 어르신들이 가장 소홀히 하기 쉬운 부위예요. 저희 어머니도 허리를 굽히기 힘들어지신 뒤로는 발톱을 제대로 못 깎으시고, 발에 굳은살과 무좀이 생긴 줄도 모르고 한참을 지내셨습니다. 그러다 발이 아프니 덜 걷게 되고, 덜 걸으니 다리 힘이 빠지는 악순환이 시작되더라고요. 발 건강은 단순히 '발이 편한 것'을 넘어, 어르신이 잘 걷고 안 넘어지며 활동적으로 지내는 것과 직접 연결됩니다. 오늘은 어르신에게 흔한 발 문제와 집에서 하는 발 관리법, 특히 꼭 조심해야 할 당뇨발까지, 어머니를 챙기며 알게 된 내용을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 목차 (눌러서 바로 이동) 1. 어르신에게 발 건강이 왜 중요할까 2. 어르신에게 흔한 발 문제 5가지 3. 당뇨가 있다면 — 당뇨발 특별 주의 4. 집에서 하는 발 관리법 5. 내 발 상태 자가체크 6. 이럴 땐 꼭 병원에 가세요 7. 자주 묻는 질문(Q&A) 8. 발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계절 관리 1. 어르신에게 발 건강이 왜 중요할까 나이가 들면 발에도 여러 변화가 옵니다. 발의 지방층이 얇아져 쿠션이 줄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혈액순환과 감각이 떨어져요. 그래서 작은 상처나 문제도 늦게 알아채기 쉽습니다. 문제는 발이 불편하면 덜 걷게 되고, 그러면 다리 근력과 균형이 떨어져 낙상 위험이 커진다 는 점이에요. 실제로 발 통증·변형은 어르신 낙상의 숨은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발 관리는 '미용'이 아니라 '안전'의 문제입니다. 발이 편해야 잘 걷고, 잘 걸어야 근력과 뼈가 유지되어 넘어지지 않습니다. 뼈가 약하면 작은 낙상도 큰 골절로 이어지니, 발 관리는 골다공증·뼈 건강 관리 와도 한 묶음으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2. 어르신에게 흔한 발 문제 5가지 어르신 발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자주 생깁니다...

노인 대상포진 총정리 — 증상·예방접종·치료, 신경통 예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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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옆구리가 며칠 따끔거리더니, 붉은 물집이 띠처럼 올라왔다" — 어르신께서 이런 증상을 겪으신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처음엔 "담이 결린다", "근육통인가 보다" 하시며 며칠 참으셨는데, 결국 피부에 물집이 돋고 나서야 대상포진인 걸 알았어요. 더 일찍 병원에 갔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대상포진은 어르신에게 흔하면서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오래가는 신경통 으로 고생할 수 있는 병입니다. 오늘은 대상포진이 무엇인지, 어떤 증상으로 시작되는지, 예방접종과 치료, 그리고 합병증까지 어머니를 모시고 다니며 알게 된 내용을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왜 어르신에게 잘 생길까 대상포진은 어릴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동하면서 생기는 병 입니다. 수두를 앓고 나으면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신경 마디에 잠복해 있는데, 세월이 흘러 면역이 약해지면 그 신경을 따라 다시 깨어나 피부에 물집과 통증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몸의 한쪽에 띠 모양으로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에요. '대상(帶狀)'이라는 이름도 '띠 모양'이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대상포진이 잘 생기는 이유는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약해지기 때문 입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크게 올라가고, 통증이나 합병증도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요. 또 당뇨·암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큰 수술·스트레스·과로로 몸이 약해졌을 때도 발병하기 쉽습니다. 즉 대상포진은 '몸이 보내는 면역 경고'이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면 대상포진을 의심하세요 대상포진의 진행 순서 1단계 — 몸의 한쪽이 따끔거리고 화끈거리거나 욱신 거림(통증이 먼저 옴) 2단계 — 며칠 뒤 그 부위에 붉은 발진 이 띠 모양으로 생김 3단계 — 발진 위로 물집(...

노인 백내장 총정리 — 증상·수술 시기·눈 건강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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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새로 맞춰도 흐릿하다", "밤에 운전할 때 불빛이 번져 보인다", "글자가 뿌옇게 겹쳐 보인다" — 어르신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볼 때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노안이 심해진 것 같다"며 한참을 참다가, 안과에서 백내장 진단을 받고 수술 후 "세상이 다시 밝아졌다"고 하셨어요.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아주 흔한 눈의 변화이고, 다행히 오늘날에는 치료법이 잘 정립되어 있습니다. 다만 방치하면 시력이 점점 떨어지고 일상이 불편해지니, 제때 알아차리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오늘은 노인 백내장의 증상과 원인, 수술 시기, 그리고 평소 눈 건강을 지키는 법까지 아버지를 모시고 다니며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백내장이란? 왜 생길까 우리 눈 안에는 사진기의 렌즈 같은 역할을 하는 수정체 가 있습니다. 백내장은 이 맑아야 할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는 상태예요. 렌즈에 김이 서리거나 때가 낀 것처럼, 빛이 깨끗하게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흐려집니다. 가장 큰 원인은 노화 입니다. 나이가 들면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되며 자연스럽게 혼탁해지기 때문에, 백내장은 어르신이라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겪게 되는 변화예요. 그밖에 강한 자외선 노출, 당뇨, 흡연, 일부 약(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등), 눈 외상 등이 진행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즉 백내장은 '병에 걸렸다'기보다 '나이가 들며 렌즈가 흐려진다'에 가까운, 매우 흔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런 증상이면 백내장일 수 있어요 백내장 의심 증상 · 안경을 바꿔도 시야가 뿌옇고 흐릿함 · 밤에 불빛이 번지거나 눈부심이 심함(야간 운전 어려움) · 색이 누렇게/탁하게 보이고 선명함이 떨어짐 · 글자나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이중으로 보임 · 밝은 곳에서 오히려 더 안 보임 · 한동안 잘 보이던 근거리가 갑자기 잘 보이...

노인 골다공증·뼈 건강 총정리 — 골절 예방, 검사·영양·운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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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서 손을 짚었을 뿐인데 손목이 부러졌다", "주저앉았는데 등뼈에 금이 갔다" — 어르신께 이런 일이 생기면 그제야 '뼈가 약해졌구나' 하고 알게 됩니다. 저희 어머니도 가벼운 낙상에 손목이 골절되고 나서야 골다공증 검사를 받으셨어요.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이 조용히 진행되다 골절로 처음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소리 없는 도둑'이라 불립니다. 그런데 어르신에게 골절, 특히 고관절(엉덩이뼈) 골절은 거동을 무너뜨려 건강 전체를 흔드는 큰 사고예요. 오늘은 노인 골다공증이 왜 위험한지, 검사와 영양·운동·약 관리, 그리고 골절을 막는 생활까지 어머니를 챙기며 정리한 내용을 풀어 보겠습니다. 골다공증이란? 왜 어르신에게 위험할까 골다공증은 뼈의 양과 질이 줄어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뼈를 만드는 속도보다 빠져나가는 속도가 빨라지고, 특히 여성은 폐경 후 호르몬 변화로 뼈가 급격히 약해집니다. 문제는 골다공증 자체는 아프지도, 표시도 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검사를 받지 않으면 본인도 모르고 지내다, 넘어지거나 심지어 기침·주저앉음 같은 작은 일에도 골절이 생깁니다. 어르신에게 고관절 골절 은 수술·장기 입원으로 이어지고, 그 뒤 거동이 어려워져 근력 저하·합병증으로 건강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어 특히 무섭습니다. 그래서 골다공증은 '뼈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르신의 자립과 생명까지 좌우하는 문제입니다. 나도 위험할까 — 위험 요인 체크 골다공증 위험 요인 · 65세 이상, 특히 폐경 후 여성 · 마른 체형, 가족 중 골다공증·골절 병력 · 칼슘·비타민 D 부족, 햇빛 적게 쬠 · 운동 부족, 오래 누워 지냄 · 흡연·과음, 커피 과다 · 갑상선·부갑상선 질환, 일부 약(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등) · 키가 예전보다 줄었거나 등이 굽음 특히 키가 줄고 등이 굽는 변화 는 척추뼈가 눌려 골절(압박골절...

노인 난청·보청기 총정리 — 신호 자가체크부터 건강보험 지원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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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소리를 자꾸 키우시고, 같은 말을 두세 번 되묻게 되신다" — 부모님께 이런 모습이 보이면 '귀가 좀 어두워지셨나' 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그랬어요. 그런데 잘 안 들리니 대화가 줄고, 모임에 나가기 싫어하시고, 점점 말수까지 없어지시는 걸 보면서 '난청은 단순히 귀 문제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다행히 난청은 적절히 관리하고 필요하면 보청기의 도움을 받으면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오늘은 노인성 난청의 신호와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그리고 보청기 건강보험 지원금과 신청 방법까지 아버지를 도우며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노인성 난청, 왜 생길까 나이가 들면 귀 안쪽에서 소리를 받아들이는 세포가 서서히 약해집니다. 이렇게 생기는 것이 노인성 난청 인데, 보통 양쪽 귀에 천천히 진행되고, 특히 높은 음(여성·아이 목소리, 새소리)부터 잘 안 들리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소리는 들리는데 무슨 말인지 또렷하지 않다", "시끄러운 곳에서 유독 못 알아듣는다"는 호소가 흔합니다. 오랜 소음 노출, 유전, 당뇨·고혈압 같은 만성질환, 일부 약물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서서히 진행되다 보니 본인은 잘 못 느끼고, 가족이 먼저 알아채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신호가 보이면 난청을 의심하세요 난청 자가 체크 · TV·라디오 소리를 점점 크게 키운다 · 같은 말을 자꾸 되묻는다("뭐라고?", "응?") · 전화 통화를 어려워한다 · 여럿이 모이거나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를 못 따라간다 · 초인종·전화벨을 못 듣는다 · 엉뚱하게 대답하거나 대화·모임을 피한다 · 본인은 "남들이 웅얼거린다"고 한다 이 중 여러 가지가 해당되고 점점 심해진다면 청력 검사 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난청은 빨리 발견할수록 대처가 쉽고, 보청기도 일찍 적응할수록 효과가 좋아요. ...

노인 우울증(황혼우울) — 신호와 대처 총정리, 마음 건강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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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머니가 부쩍 말수가 줄고, 좋아하던 것도 시들해하신다" — 이런 변화를 그냥 '나이 들어 기운 없으신가 보다'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어르신의 우울은 생각보다 흔하고, '마음의 감기'가 아니라 제대로 살펴야 할 건강 문제였습니다. 특히 어르신 우울은 "우울하다"고 말로 잘 표현하지 않고 몸의 증상이나 무기력, 짜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놓치기 쉽습니다. 오늘은 노인 우울증(흔히 황혼우울이라 부르는)의 신호와 원인, 그리고 가족이 도울 수 있는 일과 도움받는 방법까지 차분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노인 우울증, 왜 놓치기 쉬울까 어르신 우울이 잘 발견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본인이 "마음이 우울하다"고 표현하지 않고 "여기저기 아프다", "입맛이 없다", "잠을 못 잔다"처럼 몸의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둘째, 주변에서 "나이 들면 다 그렇지"라며 노화로 치부 해 버립니다. 셋째, 기억력 저하·집중력 저하가 함께 와서 치매로 오해 되기도 합니다(실제로 우울이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르신 우울은 '말'보다 '평소와 달라진 변화' 로 알아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변화가 보이면 살펴보세요 아래와 같은 모습이 2주 이상 지속 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우울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진단은 전문가의 몫입니다). 노인 우울 의심 신호 · 좋아하던 일·모임에 흥미를 잃고 집에만 있으려 함 · 말수가 줄고 표정이 어두워짐, 자주 짜증·예민 · 잠을 너무 못 자거나 반대로 너무 많이 잠 · 입맛이 없고 체중이 줄거나, 기운이 없다고 자주 호소 · "내가 쓸모없다", "다 짐이 된다" 같은 부정적인 말 · 여기저기 아프다는데 검사상 뚜렷한 원인이 ...

노인 불면증 — 어르신 잠 잘 자는 법 총정리 (원인·생활습관·주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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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우면 한참을 뒤척이다 새벽에야 잠들고, 또 너무 일찍 깬다" — 부모님께서 자주 하시던 하소연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칠순을 넘기시면서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은 잠이 통 없다"고 하셨어요. 처음엔 나이 탓이려니 했는데, 잠을 못 주무시니 낮에 기운이 없고 깜빡깜빡도 심해지셔서 그냥 둘 일이 아니더라고요. 어르신의 잠은 양보다 질이 떨어지기 쉽고, 작은 생활습관만 바꿔도 한결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노인 불면증의 원인과, 약에 기대기 전에 시도할 수 있는 생활습관, 그리고 주의할 점까지 아버지를 도우며 정리한 내용을 풀어 보겠습니다. 나이 들면 왜 잠이 줄어들까 나이가 들면 잠의 구조 자체가 변합니다. 깊은 잠이 줄고 얕은 잠이 늘어 자주 깨고, 일찍 잠들고 일찍 깨는 쪽으로 바뀌어요. 이건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여러 요인이 겹칠 때예요. 낮잠을 많이 주무시거나, 활동량이 적거나, 통증·잦은 소변(야간뇨)·호흡 문제로 깨거나, 걱정·우울로 잠들기 어려운 경우가 흔합니다. 또 커피·술, 일부 약도 잠을 방해합니다. 즉 노인 불면증은 '한 가지 원인'보다 여러 가지가 얽힌 경우가 많아, 원인을 하나씩 찾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먼저 점검할 것 — 잠을 방해하는 요인 요인 이렇게 살펴보세요 낮잠 너무 길거나 늦은 낮잠은 밤잠을 방해 — 20~30분 이내로 활동량 낮에 거의 안 움직이면 밤에 덜 졸림 — 낮 산책 권장 카페인·술 오후 커피·녹차, 잠들기 위한 음주는 오히려 수면 질 저하 야간뇨 자기 전 수분·이뇨 음료 줄이기(낮 수분은 충분히) 통증·가려움 관절통 등 몸의 불편이 원인이면 그것부터 관리 아버지의 경우 '낮에 TV 보며 자주 조시는 것'과 '저녁에 커피 한 잔'이 큰 원인이었어요. 이 두 가지만 바꿨는데도 밤잠이 눈에 띄게 좋아지셨습니다. 무작정 "잠 좀 주무세요" 하기보다, 무엇...

노인 폭염·온열질환 예방법 총정리 — 어르신 여름나기 안전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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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저는 부모님 안부 전화가 부쩍 잦아집니다. 특히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날에는 "물 자주 드세요", "한낮엔 밖에 나가지 마세요"를 입에 달고 살게 돼요. 몇 해 전 여름, 어머니가 텃밭일을 하시다 어지럼과 메스꺼움으로 주저앉으신 적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가벼운 온열질환이었습니다. 그때 정말 가슴이 철렁했어요. 어르신은 더위를 느끼는 감각과 체온 조절 능력이 젊은 사람보다 떨어져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폭염철 어르신을 지키는 온열질환 예방법과 위험 신호, 그리고 응급 대처까지, 부모님을 챙기며 정리한 내용을 차근차근 풀어 보겠습니다. 온열질환이란? 종류부터 알아두기 온열질환은 더위로 체온 조절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여러 질환을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가벼운 것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것까지 단계가 있어, 어떤 신호인지 구분해 두면 대처가 빨라집니다. 종류 주요 증상 위험도 열경련 팔다리·복부 근육 경련, 땀 많이 흘린 뒤 비교적 가벼움 열실신 일어설 때 핑 돌며 잠깐 의식 잃음 주의 열탈진 심한 무력감·어지럼·메스꺼움·식은땀, 체온 약간 상승 높음(쉬면 호전) 열사병 40도 안팎 고열, 의식 저하, 땀이 안 남·피부 건조 매우 위험(응급) 가장 무서운 건 열사병 입니다. 체온이 위험하게 오르고 의식이 흐려지며, 특징적으로 땀이 멈추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 해집니다. 이는 즉시 119가 필요한 응급 상황이에요. 반면 열탈진 은 그 전 단계로, 시원한 곳에서 쉬고 수분을 보충하면 대개 좋아집니다. 핵심은 '열탈진 단계에서 빨리 알아채 열사병으로 넘어가지 않게 막는 것'입니다. 왜 어르신이 더 위험할까 같은 더위라도 어르신에게 더 위험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나이가 들면 더위를 느끼는 감각이 둔해져 "별로 안 덥다"고 하시다 위험에 빠지기 쉽습니다. 둘째, 땀을 내어 체온을 식히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셋째, 갈...

노인 장기요양등급 신청방법 2026 — 등급·혜택·본인부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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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점점 거동이 불편해지시거나 치매 증상이 시작되면, 가족은 막막해집니다. "요양보호사 도움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신청하지?", "요양원은 아무나 들어가나?" 같은 질문이 쏟아지죠. 저도 할머니를 모실 때 이 제도를 몰라 한참을 헤맸는데, 알고 보니 노인장기요양보험 이 그 답이었습니다. 등급만 받으면 방문요양·주야간보호·요양원 입소까지 국가가 비용의 대부분을 지원해 줘서, 가족의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오늘은 2026년 기준 장기요양등급의 신청 자격과 방법, 등급별 혜택, 본인부담금까지, 직접 신청을 도우며 정리한 내용을 차근차근 풀어 보겠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이란? 누가 신청하나 노인장기요양보험은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께 요양 서비스를 지원 하는 제도입니다. 건강보험료에 포함되어 우리가 이미 내고 있는 보험으로, 필요할 때 신청해 등급을 받으면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신청 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신청 자격 만 65세 이상 노화 등으로 6개월 이상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분 만 65세 미만 치매·뇌혈관질환·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병이 있는 분 중요한 점은 소득·재산 기준이 없다 는 것입니다.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형편이 괜찮아서 안 될 것"이라고 지레 포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핵심은 '돈'이 아니라 '얼마나 돌봄이 필요한가(신체·인지 상태)'로 판단한다는 점입니다. 신청 방법 — 어디서, 어떻게 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에서 받습니다. 절차는 생각보다 단순해요. 신청 순서 1. 신청 :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방문, 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longtermcare.or.kr)·우편·팩스. ☎ 1577-1000 2. 방문조사 : 공단 직원이 댁으로 방문해 심신 상태를 조사 3. 의사소견서 제출(공단 안내에 따라) 4. 등급판정위원회 심의로 등급 결정(보통 신청 후 약 30일...

만 65세 경로우대 혜택 총정리 2026 — 지하철 무임·KTX·항공·문화시설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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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가 되면 생각보다 많은 혜택이 새로 생깁니다. 그런데 "어디서 뭘 해 주는지 몰라서" 그냥 지나치는 분이 정말 많아요. 저도 아버지 경로우대 교통카드를 만들어 드리면서, 지하철 무임승차 하나만 챙겨도 한 달 교통비가 꽤 줄어드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경로우대는 소득과 상관없이 나이(만 65세)만 되면 누구나 누리는 혜택이 많아서, 알고 챙기는 만큼 생활비가 절약됩니다. 오늘은 2026년 기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받을 수 있는 교통·문화·생활 혜택을, 직접 챙겨 드리며 알게 된 팁과 함께 한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경로우대란? 누가 받나 경로우대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께 교통·문화·시설 이용 등에서 요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해 주는 제도입니다. 기초연금과 달리 소득·재산 기준이 없는 혜택이 많아, 나이만 되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에요. 다만 혜택마다 신청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어떤 건 자동 적용되고 어떤 건 카드를 따로 발급 받아야 합니다. 대표적인 게 지하철 무임승차용 '우대용 교통카드'예요. 교통 혜택 — 가장 체감되는 절약 경로우대에서 가장 크게 와닿는 건 역시 교통비입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교통수단 혜택 참고 도시철도(지하철) 무임(무료) 만 65세 이상 내국인, 소득 무관. 우대용 교통카드 필요 KTX 운임 약 30% 할인 평일에 한함(토·일·공휴일 제외), 좌석 한정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약 30~50% 할인 열차 등급·노선에 따라 다름 국내선 항공 약 10% 할인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 등 지하철 무임승차 는 가장 대표적인 혜택입니다. 만 65세 이상이면 소득과 관계없이 무료로 탈 수 있어요. 다만 그냥 신분증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우대용 교통카드'를 따로 발급 받아 사용해야 합니다(아래 발급 방법 참고). KTX·기차 는 경로 할인이 있는데, KTX는 보통 평일에만 30% 할인이 적용되고 주말·공휴일은 제외...